TV 진행자이자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의 전 진행자 제임스 메이가 이번 주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시승했다. 그는 사이버트럭이 자신의 취향에 비해 너무 크다고 평가했다.
메이는 "솔직히 말해서 사이버트럭은 원하지 않는다. 너무 크기 때문"이라며 "픽업트럭을 전반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 차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이버트럭이 다른 테슬라 차량과 유사점이 있으면서도 디자인에서 관행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메이는 "사이버트럭은 사실 매우 대담하고 꽤 유머러스하다. 이 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다.
메이는 또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 사이버트럭 스타일의 더 작은 차량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전 탑기어 진행자는 "일론 머스크에게 부탁하고 싶다. 모델 Y 정도 크기나 아니면 더 작은 테슬라 차량을 이런 스타일로 만들어 주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트럭이 미국 기준으로도 크다고 말했다. 포드 포커스나 피아트 판다 크기의 차량에 같은 스타일을 적용하면 "환상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버트럭은 높이가 약 179cm, 길이가 568cm다. 차체 폭은 부가 장치를 제외하고 241cm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최신 제품이다. 테슬라는 11월 말부터 미국 고객들에게 이 트럭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 차량은 미국 내 배송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올해 후반기에 캐나다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