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 사이클` 개시에 기술주 추가 상승 전망... 전문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덜어낼 것`

한 분석가에 따르면 기술주의 장기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주요 촉매제가 임박해 기술 섹터 주식들에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 2년 반 만이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7월 중순 AI 기업들의 대규모 자본지출 계획에 대한 우려로 잠시 주춤했지만 곧 회복세를 보였다"며 "전반적으로 잡음과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기술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견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라클이 최근 AI 혁명이 빠르게 소프트웨어와 활용 사례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연준과 파월 의장이 이번 주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고, 연착륙 시나리오가 유지되며, AI 관련 기술 지출이 세대를 걸친 지출 사이클로 자리잡기 시작함에 따라 연말과 2025년까지 기술주가 상승할 무대가 마련됐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