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 상승한 41,622.08로, S&P 500 지수는 0.1% 오른 5,633.09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5% 하락해 17,592.13에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다.
인텔(INTC)
인텔 주가는 6.36% 급등한 20.9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미국 정부로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아 군사용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보도 때문이다. 이 잠재적 지원금은 CHIPS and Science Act의 Secure Enclav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방 및 정보 목적에 필수적인 첨단 칩의 국내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0.17% 소폭 상승한 431.34달러에 마감했다. 이 기술 거대기업은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주당 0.83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선언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메타플랫폼스(META)
메타플랫폼스 주가는 1.75% 상승한 533.28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EU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AI 시스템 학습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화이자(PFE)
화이자 주가는 2.73% 상승한 30.07달러에 마감했다. 론 데산티스가 주지사로 있는 플로리다주는 mRNA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심근염과 기립성 체위 빈맥 증후군(POTS)과 같은 희귀 심장 질환의 잠재적 위험을 지적하고 있다.
테슬라(TSLA)
테슬라 주가는 1.54% 하락한 226.7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7월 전기차(EV) 등록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성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