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버노바 가스발전 서비스 과소평가됐나... 성장 잠재력 커

GE 버노바(NYSE:GEV) 주가가 상승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앤드류 오빈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300달러로 올린 영향이다.

오빈 애널리스트는 전력망 관련 지출 증가가 전기화 부문에 긍정적이지만, 투자자들이 가스발전 서비스(매출의 29%)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복합화력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5.1% 증가했고, 단순 사이클 가스터빈은 같은 기간 연평균 11.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발전소 가동률 증가로 GE 버노바의 거래 서비스가 이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약 8%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빈 애널리스트는 GE 버노바가 앞으로 분기마다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스발전 서비스의 더 빠른 실적 성장을 예상해 2025년과 2026년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조정 EBITDA 추정치는 50억 달러 올린 36억 달러로, 2026년 추정치는 110억 달러 올린 54억 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이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보다 각각 16%, 27%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인베스코 S&P 스핀오프 ETF(NYSE:CSD)와 피델리티 클린에너지 ETF(BATS:FRNW)를 통해 GE 버노바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GE 버노바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78% 상승한 238.6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