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EU 신차 등록 15% 감소... 폭스바겐·볼보·토요타는 선전

2024-09-19 17:05:56
테슬라, EU 신차 등록 15% 감소... 폭스바겐·볼보·토요타는 선전
테슬라의 유럽연합(EU) 시장 내 신차 등록 대수가 2024년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자동차산업협회(ACEA)가 목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EV) 수요 둔화로 테슬라의 올해 1~8월 EU 신차 등록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테슬라의 올해 1~8월 EU 신차 등록 대수는 15만2,607대로, 전년 동기의 17만9,363대에서 크게 줄었다.

포드자동차 역시 EU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월 말 기준 포드의 신차 등록 대수는 21만351대로 16% 감소했다.

반면 중국 지리자동차가 대주주인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신차 등록이 38% 증가한 19만2,365대를 기록했고, 중국 국영 기업 상하이자동차(SAIC)도 18% 증가한 10만2,924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토요타자동차는 8월 말까지 신차 등록이 18% 증가한 57만1,574대를 기록했다. 이는 스텔란티스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3.2%와 4.3%의 등록 감소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독일의 폭스바겐은 EU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2024년 1~8월 신차 등록 대수는 19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8월 말까지 EU의 전체 신차 등록 대수는 720만 대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인기는 21% 상승했으나, 배터리 전기차(BEV) 등록은 8.3% 감소했고 디젤차 등록은 9.7% 하락했다.

ACEA는 수요일 EU의 BEV 시장 점유율 하락을 언급하며 "2025년 새로운 CO2 배출 목표가 시행되기 전에 EU 기관들이 긴급 구제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ACEA는 충전 인프라 부족과 경쟁적인 제조 환경으로 인해 EV 보급과 생산이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배출 규제가 최근 몇 년간의 지정학적, 경제적 환경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