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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일시정지 화면에까지 광고... 사용자들 `최악의 아이디어` 강력 반발

    Ananya Gairola 2024-09-20 14:32:57
    유튜브, 영상 일시정지 화면에까지 광고... 사용자들 `최악의 아이디어` 강력 반발
    알파벳 산하 구글의 자회사인 유튜브가 영상을 일시정지했을 때도 광고를 노출하는 '일시정지 광고' 기능을 도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브는 지난 목요일 모든 광고주를 대상으로 '일시정지 광고' 기능을 전면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영상을 일시정지하면 화면 측면에 광고가 나타나게 된다고 CNN이 보도했다.

    구글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새로운 기능이 "시청자들에게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가 유튜브 생태계 전반에 이롭고 현대적인 커넥티드 TV(CTV) 광고 경험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튜브의 주장과 달리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이 새로운 피할 수 없는 광고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진지하게 유튜브야? 이제 영상을 일시정지해도 광고를 보여준다고? 광고 차단기를 설치하기 위해 파이어스틱 대신 컴퓨터를 설치할 참이야... 광고가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아지고 있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사용자는 "유튜브 영상을 일시정지할 때 싫어하는 한 가지는 바로 정적이야"라며 비꼬았고, 또 다른 사용자는 "@YouTube 영상 일시정지 때 광고를 보여주는 건 최악의 아이디어야. 구독 서비스로 사용자들을 몰아가려는 이런 끔찍한 시도들을 그만둬. 내가 영상을 일시정지할 때는 잠시 벗어나고 싶은 거지, 광고를 음소거하거나 건너뛰기 위해 기다리고 싶은 게 아니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용자들은 여전히 월 13.99달러의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을 통해 광고를 피할 수 있다.

    이번 '일시정지 광고' 도입은 유튜브의 광고 증가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는 전 세계 수백만 사용자들과 함께 "유튜브 광고가 통제불능 상태가 되고 있다"는 데 동의한 바 있다.

    올해 5월에는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한 일부 유튜브 사용자들이 영상이 끝부분으로 건너뛰는 현상을 보고했는데, 이는 유튜브가 광고 차단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측됐다.

    유튜브는 또한 서버 측 광고 삽입을 포함해 광범위한 광고 차단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