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英 시장 공략 나서... 신용카드 상품 테스트 착수

JP모건 체이스(NYSE:JPM)가 새로운 신용카드 상품에 대한 내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회사 주가는 금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움직임은 JP모건이 영국 소비자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고위 임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신용카드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이 상품 개발에 1년 이상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새 신용카드는 JP모건의 디지털 자산관리사인 넛맥(Nutmeg)의 투자 상품과 함께 영국 리테일 앱에 추가될 예정이다.

JP모건 웹사이트에 따르면 넛맥은 영국 최초이자 현재 최대 규모의 디지털 자산관리사로, 2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JP모건은 8600만 고객에게 은행 계좌에 대한 잠재적인 새 수수료 부과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이번 주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이 애플과 신용카드 프로그램 인수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상은 올해 초 시작되어 최근 몇 주 동안 진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골드만삭스가 카드 발행사이지만, 애플과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신용카드와 저축계좌를 포함한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투자자들은 아이셰어스 US 파이낸셜 서비스 ETF(NYSE:IYG)와 SPDR 셀렉트 섹터 펀드 - 파이낸셜(NYSE:XLF)을 통해 JP모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JP모건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04% 하락한 210.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