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평가는 위험 대비 수익률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매출 성장률이 8~9%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주당 잉여현금흐름이 2023년(회계연도 2024년) 9.65달러에서 2028년(회계연도 2029년)까지 20달러 이상으로 두 배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슬린은 세일즈포스가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비교해 기업가치 대비 매출(EV/S), 기업가치 대비 잉여현금흐름(EV/FCF), 주가수익비율(P/E) 기준으로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배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경영진, 파트너사, 고객들과의 논의를 통해 새로운 가격 정책과 패키징이 멀티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데이터 클라우드와 결합된 아틀라스 추론 엔진 기반의 에이전트포스가 수요 안정화와 2025년(회계연도 2026년) 진입 시점의 회복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브레이슬린은 목표 EV/FCF를 23배(이전 22배)로, 할인율을 14%(이전 16%)로 상향 적용해 추정치를 높였다.
새로운 파운데이션 제품군을 통한 기존 세일즈 또는 서비스 클라우드 고객 대상 무료 멀티클라우드 옵션 제공과 기존 언리미티드 대비 아인슈타인 1의 52% 높은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가 2024년(회계연도 2025년)에서 2025년(회계연도 2026년)까지의 성장 회복을 촉발하는 데 중요할 수 있다고 브레이슬린은 언급했다.
세일즈포스는 전통적으로 연 3회 새로운 플랫폼 업데이트를 제공해왔으나, AI로 인해 이 주기가 변화했다고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특히 데이터 클라우드의 경우 매월 새로운 플랫폼 업데이트가 출시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와 경영진이 '창업자 모드'로 운영하며 내부 제품 실행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브레이슬린은 강조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AWS,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의 구글, 오라클(NYSE:ORCL) 등에서 강력한 배경을 가진 베테랑 복귀자들과 새로운 경영진 영입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수년간의 수동적인 트레일블레이저 개발자 작업을 통해 구축된 플로우와 에이펙스 액션이 전략적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클라우드와 결합된 아틀라스 추론 엔진을 통해 에이전트에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추가적인 마진 레버리지와 자사주 매입으로 향후 3~5년간 낮은 두 자릿수의 주당 잉여현금흐름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브레이슬린은 전망했다. 실적 개선과 멀티플 확장으로 세일즈포스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