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NYSE:BB)가 목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실적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2분기 실적: 블랙베리의 2분기 매출은 1억45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억4142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손익분기점을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주당 3센트 손실 전망을 뛰어넘었다.
IoT 부문 매출은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사이버보안 부문 매출은 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라이선싱 매출은 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랙베리는 2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 자산, 단기 및 장기 투자자산으로 2억6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베리의 존 지아마테오 CEO는 "블랙베리가 수익성 확보를 향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조정 후 EBITDA와 비GAAP 주당순이익이 손익분기점을 기록했다"며 "이는 IoT와 사이버보안 부문 모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구조 합리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QNX가 이번 분기에도 강력한 로열티 수익을 올렸고, 사이버보안 부문의 보안 통신 제품 매출도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 블랙베리는 3분기 매출이 1억4600만 달러에서 1억54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IoT 매출 5600만~6000만 달러, 사이버보안 매출 8600만~9000만 달러, 라이선싱 및 기타 매출 약 4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회사는 3분기 주당순이익이 손익분기점에서 플러스마이너스 1센트 범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전망으로는 매출 5억9100만~6억1600만 달러, 조정 후 주당순손실 2~5센트를 제시했다.
경영진은 이날 오후 5시 30분(동부시간)에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BB 주가 동향: 블랙베리 주식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0.79% 상승한 2.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