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호실적에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상향

블랙베리(NYSE:BB)가 화요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블랙베리의 주당순이익은 2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0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억217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억1218만 달러를 웃돌았다.

존 J. 지아마테오 블랙베리 CEO는 "블랙베리는 지난 1년간 다져온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새 회계연도를 강하게 시작했다"며 "QNX와 보안통신 부문 모두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해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2026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8~10센트로 재확인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5억400만~5억3400만 달러에서 5억800만~5억38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억1351만 달러 대비 높은 수준이다.

블랙베리 주가는 수요일 14.7% 급등한 4.9649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베어드의 루크 정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4달러에서 5달러로 상향
• 캐넥코드제뉴이티의 킹슬리 크레인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25달러에서 4.6달러로 상향
• RBC캐피털의 폴 트라이버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섹터 수준 성과'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75달러에서 4달러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