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ETF 거인들, 2024년 6910억 달러 자금 유입 주도... 나스닥, 비트코인 ETF도 근접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달성했다. 자산 규모가 10조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급증은 올해에만 6910억 달러의 자금 유입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인상적인 상승세로 ETF 자금 유입이 연간 최고 기록인 9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VOO, VGT, SPY 자금 유입 비교

ETF.com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8월 말 기준 시장은 강력한 성과를 보였으며, 한 달 동안 총 710억 달러가 ETF로 유입됐다. 뱅가드 S&P 500 ETF(NYSE:VOO)와 뱅가드 정보기술 ETF(NYSE:VGT)가 선두를 달린 반면, SPDR S&P 500(NYSE:SPY)은 주목할 만한 자금 유출을 겪었다.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면서 ETF가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이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