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 9월 판매 46% 증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 인기

중국 전기차 대기업 BYD가 화요일 9월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이 417,60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한 수치다.

BYD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9월 164,9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승용차 판매량은 86.2% 급증한 252,647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또한 9월에 306대의 버스를 포함해 1,823대의 상용차를 판매했다.

BYD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가장 큰 경쟁사다. BYD는 2023년 4분기에 세계 최대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업체로 테슬라를 제쳤다. 그러나 테슬라는 2024년 1분기에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이후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 말까지 BYD는 443,426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다. 반면 테슬라는 아직 분기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았다.

테크 벤처 캐피털리스트이자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파트너인 진 먼스터는 테슬라의 3분기 판매량이 약 452,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의 추정치에는 못 미치지만 2023년 3분기 테슬라가 판매한 435,059대보다는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