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애플 철수 속 챗GPT 모회사 오픈AI에 5억달러 투자... 기업가치 150억달러로 급등
Ananya Gairola
2024-10-02 13:47:21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챗GPT 모회사인 오픈AI에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총 65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의 일환으로, 오픈AI의 기업가치를 1500억 달러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손 회장의 개인 자산이 주요 출자원인 제2 비전펀드를 통해 이번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스라이브 캐피털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투자자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최근 오픈AI에서 고위 임원들의 잇단 퇴사와 기업 구조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이 회사의 AI 기술 혁신 능력에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투자자들은 오픈AI가 구글과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앤트로픽, 미스트랄 같은 스타트업들을 능가할 잠재력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손 회장은 이전부터 자신을 오픈AI의 챗봇 서비스 열혈 사용자라고 소개해왔으며,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알트만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하며 매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일본에서 오픈AI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의 첨단 챗봇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애플 출신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오픈AI와 새로운 AI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에 앞서 알트만과 아이브가 새 사업을 위해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려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한편 애플은 오픈AI의 이번 투자 라운드 참여를 마지막 순간에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