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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CEO "재정 건전성 회복"…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선언

Franca Quarneti 2024-10-03 05:38:43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가 언리얼 페스트 2024에서 회사가 "재정적으로 건전하다"고 선언했다. 이는 대규모 인력 감축과 전략적 매각이 있었던 격동의 시기 이후 나온 발언이다.

구조조정과 전략 전환

2023년 9월, 텐센트가 후원하는 에픽게임즈는 전체 직원의 약 16%에 해당하는 830명을 해고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해 화제를 모았다.

인력 감축과 함께 에픽은 음악 서비스 플랫폼 밴드캠프를 매각하고 아동 안전 기술 기업인 슈퍼어썸의 지분 대부분을 분사했다. 이로 인해 약 250명의 직원이 추가로 회사를 떠났다.

당시 스위니는 "우리가 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쓰고 있었다"며 "우리 경제 구조에 큰 변화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초기에 회사 확장을 위한 자금원이었던 포트나이트의 폭발적 성장이 크리에이터와의 수익 공유로 인해 수익성이 낮은 모델로 전환됐다고 지적했다.

재건과 기록적 성공의 해

1년 후 언리얼 페스트 2024에서 스위니는 에픽의 상황에 대해 훨씬 더 낙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회사가 재정적으로 건전하며, 포트나이트와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동시접속자 수와 성공 면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재건하고 모든 면에서 확실히 실행했다"고 덧붙였다.

포트나이트는 최근 휴가 시즌 동안 월간 활성 사용자(MAU) 1억10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 7년 후에도 게임의 지속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2018년 8월 보고된 7830만 MAU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에픽게임즈는 PC 게임 시장에서 스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지난달 7000만 MAU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토어는 여전히 적자 상태로, 증가하는 사용자 기반을 수익성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적 문제와 재정적 영향

한편 에픽게임즈는 복잡한 법적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다. 스위니는 애플과 구글 같은 기술 거대기업들과의 진행 중인 소송으로 에픽이 약 10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러한 법적 분쟁은 주로 에픽이 모바일 기기용 경쟁 앱스토어를 만들려는 시도에서 비롯됐다.

최근 에픽은 삼성과 구글을 상대로 또 다른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모바일 기기에 에픽게임즈 설치를 복잡하게 만드는 '자동 차단기'라는 기능과 관련된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