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NYSE:F)가 단기적으로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는 동안 제너럴모터스(GM·NYSE:GM)는 EV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OTC:HYMTF)는 EV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며 EV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수요일 포드는 3분기에 총 504,03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초부터 누적 판매량은 1,548,172대로 2.7% 늘었다. 하이브리드가 48,101대로 38% 증가하며 선전했다. 포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EV 사업도 12.2% 성장해 23,509대를 판매했지만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디트로이트 경쟁사인 GM에 EV 선두 자리를 내줬다. 포드는 올해 1~9월 67,689대의 EV를 판매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9월까지 70,450대의 EV를 판매한 GM에 약간 뒤지는 수치다. GM은 화요일 3분기 EV 판매가 약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드와 GM 모두 여전히 EV 왕 테슬라(NASDAQ:TSLA)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테슬라는 화요일 3분기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인도한 462,890대 중 모델3와 모델Y가 439,975대를 차지했다. 3분기 중 테슬라는 469,796대를 생산했으며 이 중 443,668대가 모델3와 모델Y였다.
최근 열린 CEO 투자자의 날에서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EV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래 EV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해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제조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혁신적인 친환경 픽업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워크스포트(NASDAQ:WKSP)와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워크스포트는 이달 태양광 구동 SOLIS 토노 커버의 알파 버전을 출시했으며, 오프그리드 전원 파트너인 COR 휴대용 배터리 발전기와 함께 선보였다. 게다가 워크스포트는 미국산 주력 제품인 AL3 토노 커버를 정부기관의 일반 차량 구매에 공급한 후 연방정부기관으로 판매를 확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따라서 현대차는 이미 워크스포트가 제공하는 SOLIS와 COR 전원 듀오와 같은 최첨단 솔루션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했다. 워크스포트는 현대차, 포드, GM과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EV 시대에 대비하고 향후 테슬라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게임 체인저 솔루션의 한 예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