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4년 들어 상승세를 탔지만, 기술적 지표와 오픈AI와의 파트너십 약화로 인해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MS 주가는 올해 들어 11.38% 상승했고, 지난 1년간 25.21% 올랐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가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고, 오픈AI와의 제휴에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다.
데스크로스 임박: 약세 신호 쌓여

MS 주가가 '데스크로스' 형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데스크로스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기술적 패턴으로,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MS 주가는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8일 단순이동평균: 418.47달러 (약세)
20일 단순이동평균: 426.29달러 (약세)
50일 단순이동평균: 417.82달러 (약세)
200일 단순이동평균: 416.98달러 (약세)
현재 주가 409.50달러로 MS 주식이 확실히 압박을 받고 있으며 약세 신호가 쌓이고 있다. 데스크로스가 형성되면 더 깊은 하락세를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오픈AI, 오라클로 이동... MS와 균열?
MS의 고민을 더하는 것은 오픈AI와의 관계 변화다. 정보에 따르면 오픈AI는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텍사스주에 있는 오라클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려 한다. 이는 오픈AI가 66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고 MS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역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MS가 오픈AI의 증가하는 컴퓨팅 파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오픈AI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픈AI는 MS와의 전략적 관계가 여전히 강하다고 말하지만, 오라클로의 이동은 어느 정도 불만족을 시사한다.
상승분 실현할 때?
MS 주가가 데스크로스 직전에 와 있고 오픈AI와의 견고했던 파트너십에 균열이 생기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익 실현을 고려해볼 만한 시점일 수 있다.
약세 기술적 지표와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십의 잠재적 변화는 하락 위험을 더한다.
MS의 2024년 강세를 누려온 투자자들은 데스크로스가 현실화되기 전에 계속 보유할지, 이익을 실현할지 재평가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