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대마산업의 주요 기업 스테이트하우스홀딩스(StateHouse Holdings, OTC:STHZF)가 캐나다 파산법에 따라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련의 재정적 어려움 끝에 나온 결정으로, 지난 9월 25일 펠로러스펀드(Pelorus Fund)가 스테이트하우스와 그 자회사들을 법정관리 하에 두고자 샌디에고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10월 9일 스테이트하우스와 대출기관들은 캘리포니아 내 기업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관재인을 임명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재정적 혼란 속에서도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스테이트하우스가 캐나다 모기업에 대해 파산 절차를 시작한 결정은 재정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점과 펠로러스펀드 REIT LLC가 미국에서 시작한 법정관리 절차 등 여러 요인에 의한 것이다. 대출기관 및 담보 채권자들과의 수개월간의 협상이 결국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회사는 지급불능 상태를 선언하게 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증권거래소(CSE)에서 스테이트하우스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회사는 거래 중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파산 신청 이후 상장폐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테이트하우스가 이 어려운 재정 상황을 헤쳐나가는 가운데, 향후 몇 주 안에 캘리포니아 내 회사 운영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법정관리 절차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