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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연계 단체, 플로리다 대마 합법화 개정안 저지에 50만 달러 기부

2024-10-15 08:03:58
일론 머스크 연계 단체, 플로리다 대마 합법화 개정안 저지에 50만 달러 기부
플로리다의 대마 합법화 법안에 반대하는 정치 위원회가 테슬라(NASDAQ:TSLA)의 CEO 일론 머스크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단체로부터 50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이 단체는 과거 론 디샌티스 주지사의 대선 후보 출마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금 지원은 대마 합법화를 추진하는 캠페인 모금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선 시점에 이뤄졌다.

플로리다의 대마 합법화 발의안인 '개정안 3'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플로리다 유권자들의 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다.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플로리다 지부는 머스크의 반대마 행보에 대해 언급하며 관련 영상을 게시했다. 이는 플로리다의 기업 영향력을 취재하는 조사 기자 제이슨 가르시아가 제공한 선거자금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머스크 자금으로 '플로리다 청정 유지'?

플로리다 변호사 스콧 와그너가 이끄는 '페이스풀 앤 스트롱 폴리시스'가 개정안 3을 무산시키기 위해 조직된 '킵 플로리다 클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선거자금 보고서에 나타났다. '킵 플로리다 클린'과 '플로리다 프리덤 펀드'는 모두 디샌티스 주지사의 비서실장이자 전 대선 캠페인 매니저였던 제임스 우스마이어가 이끌고 있다.

반합법화 캠페인에 대한 이번 50만 달러 자금 주입은 선거를 불과 3주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마 법안에 대한 지지율이 과반을 넘었지만, 헌법 개정에 필요한 60% 지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 최근 NBC 6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58%가 이 법안을 지지해 통과 기준에 2%포인트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50만 달러는 대마 합법화 개정안을 투표에 부치는 데 도움을 준 '스마트 앤 세이프 플로리다' 위원회가 모금한 1억 달러 이상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8월 말 기준으로 합법화 개정안은 발로트피디아에 따르면 최소 9,1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대부분은 플로리다 최대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자인 트룰리브 캐나비스(OTC:TCNNF)가 제공했다.

현재 머스크와 페이스풀 앤 스트롱 폴리시스의 연관성은 불확실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그가 이전에 이 단체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그 중 절반이 디샌티스의 대선 캠페인을 지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소식은 마리화나 모멘트가 처음 보도했다.

한편 디샌티스는 합법화된 대마초 주에서의 음주운전 위험을 경고하는 공익광고에 대해 비판을 받는 가운데 이 발의안에 대한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동시에 트룰리브는 개정안 3의 영향에 대해 유권자들을 오도했다며 플로리다 공화당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