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엔비디아(NASDAQ:NVDA)가 시가총액 4조 달러 달성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경쟁은 향후 6~9개월 동안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 세 기술 기업이 4조 달러 시가총액 경쟁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쟁은 기술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며, AI 혁명에 힘입어 2025년까지 기술주가 2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브스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AI 혁명이 주도하는 이번 기술주 강세장에서 2025년 기술주가 20% 더 상승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4조 달러 시가총액 경쟁은 한동안 관심사였다. 지난 7월 아이브스는 가속화되는 AI 혁명에 힘입어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이정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에는 한 애널리스트가 애플의 역사적인 업그레이드 사이클로 인해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은 기술 산업의 격동기 속에서 나왔다. 화요일 기술적 오류로 ASML홀딩(NASDAQ:ASML)의 3분기 실적이 조기 공개돼 주가가 급락했다. 이 사건은 나스닥과 다른 대형주 지수의 하락을 유발하는 등 기술주 전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