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노조 파업 2개월째 돌입... 에어버스, 2,500명 감원 계획

보잉(NYSE:BA)이 공장 노동자들의 장기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에어버스(OTC:EADSY)가 방위 및 우주 부문에서 최대 2,500명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위성 사업의 상당한 재정적 차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주요 내용: 유럽 항공우주 기업인 에어버스는 2026년 중반까지 해당 부문 인력의 7%에 해당하는 인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수요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 같은 정보를 보도했다.한편 보잉의 노동자들은 더 나은 임금과 연금을 요구하며 파업 2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시애틀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켈리 오트버그 CEO에게 노동자들의 요구를 해결하라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보잉이 최근 17,000명의 감원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워싱턴주 민주당 의원들은 보잉과 노조 양측에 공정한 합의를 촉구하며 노동자들의 중요한 기여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