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3Q 실적 예상 상회... AUM 1.108조달러, 3년래 최고 펀드 성과 기록

블랙스톤(NYSE:BX)의 주가가 상승세다.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부문별 매출이 24억34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4억8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분배가능이익(DE)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2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수료 관련 이익은 5% 증가한 11억8000만 달러였다.

부문별로는 부동산 부문의 수수료 관련 이익이 8% 감소한 반면, 신용보험 사업은 25%, 사모펀드 부문은 9% 증가했다.

순 발생 성과보수는 전년 동기 64억4000만 달러에서 70억 달러로 증가했다.

주당 분배가능이익은 1.01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해 시장 예상치 0.94달러를 상회했다.

운용자산(AUM)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10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3분기 순유입액은 405억 달러였다.

배당: 블랙스톤은 주당 0.86달러의 분기 배당을 선언했다. 지급일은 2024년 11월 4일이며, 주주명부 기준일은 2024년 10월 28일이다.

자사주 매입: 3분기 동안 100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9월 말 기준 블랙스톤의 잔여 매입 가능 금액은 19억 달러다.

스티븐 A.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 겸 회장은 "3분기에 540억 달러를 투자 또는 약정했는데, 이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자본 비용이 정점을 찍은 지난 12개월 동안 123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는 3년 만에 가장 높은 전체 펀드 가치 상승을 기록했으며, 출자자들로부터 40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이 있었다"면서 "블랙스톤은 대체투자 업계의 기준이 되는 회사로, 매력적이고 고성장하는 분야에서 선도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