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미국 정보기관 도움으로 사망한 하마스 지도자 `끈질기게 추적`

이스라엘 군은 목요일 하마스 최고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을 '제거됨'이라는 한 마디로 확인했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10월 7일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의 최우선 표적이었던 신와르를 가자지구에서의 교전 중 사살했다.

신와르는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00명 이상을 납치한 공격을 주도했다.

Eliminated: Yahya Sinwar.

— Israel Defense Forces (@IDF) October 17, 2024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IDF가 미국 정보기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하마스 지도자들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 지도자들이 수백 마일에 달하는 지하 여러 층의 터널을 통해 이동하며 지상의 민간인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을 보호하려 했던 이런 군사 작전은 흔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결과는 세계 어느 곳의 테러리스트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정의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수요일 교전 후 신와르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한다. 이스라엘 경찰은 기존에 보관 중이던 치아 기록과 지문을 대조해 신원을 확인했다. 하마스 측은 아직 그의 사망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신와르의 사살은 1년 넘게 지속된 분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