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페리온X, 美국방부와 9900만달러 티타늄 공급계약 체결...주가 23% 급등

아이페리온X(NASDAQ:IPX)가 미국 국방부와 군사용 국내산 티타늄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목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계약은 9900만 달러 규모의 소기업혁신연구(SBIR) 3단계 불확정인도/불확정수량(IDIQ) 계약으로, 국방부가 아이페리온X로부터 직접 티타늄 부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이 계약을 통해 미국 국방 기관들은 '국방 분야용 저비용 국산 티타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정 업무에 대한 주문을 할 수 있다.

초기 주문은 아이페리온X의 버지니아 캠퍼스에서 자체 기술을 활용해 제조되는 고성능 티타늄 체결부품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국방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숙련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전략물자의 국내 공급을 확대하려는 연방정부의 우선순위와도 일치한다. 향후 주문에는 첨단 항공우주 부품이 포함될 수 있어, 아이페리온X는 군용 티타늄의 장기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나스타시오스(타소) 아리마 아이페리온X CEO는 "이번 3단계 계약 체결은 우리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는 우리 기술의 성능을 입증하고 미국 티타늄 공급망을 자국으로 회귀시키려는 국방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ETF로는 SPDR S&P 항공우주·국방 ETF(NYSE:XAR)와 iShares 미국 항공우주·국방 ETF(BATS:ITA)가 있다.

주가 동향
아이페리온X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3.79% 상승한 30.2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