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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뱅크캐피탈마켓스의 필립 깁스 애널리스트가 ATI(NYSE:ATI)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ATI는 5월 초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항공우주·방위산업 매출이 7억5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했다.
깁스 애널리스트는 항공기 엔진 및 방위산업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수요를 근거로 2025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으며, 이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반영해 2026년 전망치도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는 ATI가 항공우주·방위산업 부문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장기적 성장주라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으나, 4월 투자의견 상향 이후의 주가 상승 등 단기 모멘텀이 빠르게 소진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수요 전망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위험-보상 프로필이 균형을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
분기 실적 발표 이후 깁스 애널리스트는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82달러에서 3.0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ATI가 제시한 가이던스 2.87-3.09달러 범위 내에 있다.
EBITDA 전망치는 8억1400만 달러에서 8억35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회사 가이던스인 8억-8억4000만 달러의 상단에 근접한 수준이며, 보수적인 전망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항공기 엔진 성장률 전망을 기존 9% 이상에서 15-2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제품 믹스 개선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기체 부문은 티타늄 물량 감소가 가격과 믹스 개선으로 상쇄되면서 한 자릿수 초반대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
러시아의 티타늄 시장 복귀 우려는 ATI가 에어버스(OTC:EADSY)와 체결한 10억 달러 규모의 2026-2030년 기체 공급 계약으로 완화됐다.
무역 긴장으로 인한 중국의 발전 및 원자력 관련 판매 수요 약화가 일부 예상되나, 관세 영향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깁스는 EBITDA 상향을 반영해 2025년 자기자본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도 2억9700만 달러에서 3억9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순설비투자는 2억7000만 달러의 총설비투자와 3000만 달러의 고객 상환금을 반영해 2억4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2026년 전망치로는 EPS 3.63달러, EBITDA 9억3700만 달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