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쿼터파운더 버거 대장균 사태에 주가 급락

맥도날드(McDonald's Corp., NYSE:MCD) 주가가 화요일 장 마감 후 급락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버거와 연관된 대장균 감염 사태를 보고했기 때문이다.

CDC는 "신속하게 진행되는 감염 사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자 대부분이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햄버거를 먹었다고 보고했다. 현재까지 49명이 감염됐고, 이 중 10명이 입원했으며 1명이 사망했다.

이번 감염 사태는 현재 미국 서부와 중서부 10개 주에서 발생했다.

맥도날드는 쿼터파운더 버거에 사용되는 재료를 회수했으며, 해당 재료를 포함한 일부 제품은 일부 주에서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CDC는 조사관들이 감염 원인이 된 재료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화요일 발표 시점 기준 맥도날드 주가는 9.56% 하락한 284.7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