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CEO "구글로 우회해 레딧 검색한다"... `검색의 대명사` 구글 입지 흔들리나
Ananya Gairola
2024-10-28 14:46:36
레딧(NYSE:RDDT)이 진정성 있는 정보의 원천으로 주목받으면서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소유의 구글이 오랫동안 지배해온 인터넷 검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레딧은 방대한 서브레딧과 활발한 사용자 토론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번 주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한 저널리스트는 주로 구글 검색을 통해 레딧에서 정보를 찾는다고 밝혔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스티브 허프먼(Steve Huffman) 레딧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추세를 확인하며 "사람들이 구글을 통해 레딧으로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딧에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답변과 조언, 관점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번스타인 리서치는 Z세대와 알파세대 같은 젊은 세대들이 '검색'이라는 의미로 '구글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추세라고 밝혔다.
마크 슈믈릭(Mark Shmulik)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젊은 층은 '구글링'이 아닌 '검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에서 허프먼 CEO는 레딧이 여전히 구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레딧에 "찾고 있는 거의 모든 것"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질문이 있다면 거의 20년 동안 모든 주제에 대해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눠온 레딧에 답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왜 중요한가
이러한 발전은 2024년 2월 레딧과 구글이 연간 6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직후 나왔다. 이 계약으로 구글은 레딧의 콘텐츠를 자사 AI 모델 학습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제프 베이조스가 지원하는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오픈AI의 챗GPT 같은 AI 기반 검색 엔진의 등장으로 검색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달 초 퍼플렉시티는 외부 및 내부 검색을 통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새로운 '내부 지식' 검색 기능을 선보였다.
오픈AI의 챗GPT와 퍼플렉시티 같은 AI 도구들도 구글의 패권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당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퍼플렉시티 CEO는 소비자들의 행동이 기본적인 키워드 검색에서 더 복잡한 질문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퍼플렉시티와 같은 플랫폼이 더 높은 수준의 참여를 원하는 광고주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남아있다. 지난주 웨드부시의 한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알파벳 주식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재확인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