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월요일 테슬라(Tesla Inc., NASDAQ: TSLA)의 무인 차량 호출 계획이 11조 달러의 매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 NYSE: UBER)와 리프트(LYFT Inc., NASDAQ: LYFT) 등 차량 호출 기업들이 목표로 하는 시장을 뛰어넘는 규모다.
ARK 인베스트의 애널리스트들은 주간 뉴스레터에서 "테슬라는 로보택시 출시 시 현재 높은 수준의 차량 호출 가격 덕분에 가격 우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도로 위 평균 차량보다 낮은 주행 거리당 비용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의 낮은 운영 비용은 테슬라가 경쟁 차량 호출 플랫폼들의 가격을 밑돌 수 있게 해주며, 낮은 마일당 비용으로 인해 자가용 소유보다 더 수익성이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ARK는 "안전 운전자 없이 테슬라는 대규모로 운영될 경우 로보택시 탑승 비용이 소비자에게 마일당 0.30-0.40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며 "이는 ARK의 마일당 약 0.25달러 추정치보다 약간 높지만, 현재 차량 호출 비용인 마일당 약 2달러와 개인 차량 소유 비용인 마일당 약 0.70달러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