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매니징 파트너 진 머니스터(Gene Munster)가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상세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메타의 핵심 사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야심찬 AI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 머니스터는 "메타 실적 발표 후 핵심 요점은 주력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차세대 대형 사업을 위해 AI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X(구 트위터)에 밝혔다. 그는 "내 추측으로는 이 대형 사업이 검색 수익화와 관련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스터는 분석에서 다음과 같은 핵심 포인트를 강조했다:
매출 성장: 메타는 9월 분기에 전년 대비 19% 성장을 달성해 18%였던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회사 가이던스에 따르면 12월에는 20%까지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용자 참여: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32억9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33억1000만 명이라는 추정치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머니스터는 메타의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고려할 때 이는 인상적인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이 매일 메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자본 지출: 메타의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로 12월 분기에 87% 증가할 수 있다. 이는 경쟁사인 알파벳(Alphabet Inc) 산하 구글의 19% 예상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머니스터는 이 전략에 대해 "회사가 해야 할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지지했다.
경쟁 우위: 메타의 성장세는 기술 업계 경쟁사들을 앞지르고 있다. 머니스터는 메타의 12월 20% 성장 전망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의 14%, 구글 검색 사업의 12%와 비교했다.
중요성: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메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하락했다. 머니스터는 이를 실적 발표 전 높았던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가 이미 지난 3개월간 20% 상승했으며, 이는 나스닥의 5% 상승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전망: 머니스터는 메타의 거대한 사용자 기반이 AI 구현에 유리한 위치를 제공하며, 이는 "향후 몇 년간 대부분의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의 분석은 메타의 AI 야망도 다뤘다. 회사는 AI 기반 타겟팅 도구를 통해 광고 전환율이 7%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머니스터에 따르면 메타는 연말까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생성형 AI 채팅 서비스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가 동향: 메타 주식은 수요일 591.80달러로 0.25% 하락하며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3.18% 추가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는 연초 이후 70.90%의 상당한 성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