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고율, 미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아...팔리하피티야 `10대 운전자에 최적` 평가

소셜캐피털의 CEO 채머스 팔리하피티야가 테슬라를 10대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추천했다.

주요 내용
팔리하피티야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16세 아들이 현재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중이다. 캘리포니아주는 18세 미만 운전자가 시험을 치르기 전 50시간의 운전 경험이 필요하다'며 테슬라의 주행거리당 사고율 데이터를 인용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은 백만 마일당 사고 건수가 0.15건에 불과했다. 이는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웨이모의 1.16건, 미국 평균 3.90건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팔리하피티야는 아들이 현재는 운전보조 기능 없이 운전하도록 하고 있지만, 면허 취득 후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발언은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이 6월 22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FSD 기술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안전규제 면제를 발표했다. 이는 테슬라가 사이버캡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기술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최근 FSD 모드를 사용 중이던 모델3가 철도 건널목에 갇혀 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무사했지만, 이는 현재 기술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주가 동향
테슬라는 모멘텀, 품질, 성장성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