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판매에 3분기 매출 기대 상회... 2024년 비용 대폭 삭감 예고

목요일 모더나(NASDAQ:MRNA) 주가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매출 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더나는 3분기 매출이 1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12억 5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장세가 미국 시장에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조기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이 전년보다 3주 일찍 이뤄져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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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는 2024년 3분기 스파이크백스 매출이 1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미국 내 매출이 12억 달러, 해외 매출이 6억 달러를 차지했다.

주당순이익은 0.03달러를 기록해 2023년 3분기 주당순손실 9.53달러에서 크게 개선됐으며, 시장 예상 주당순손실 1.90달러를 훨씬 상회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동안 우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과 RSV 백신 출시에 집중했다. 이번 분기에 달성한 비용 효율성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이는 우리가 계획했던 것보다 앞서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와 2025년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매출 성장 촉진, 향후 3년간 10개 제품의 승인 획득, 그리고 지속적인 비용 구조 개선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4년 3분기 mRESVIA(RSV 백신) 매출이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로, mRESVIA의 승인과 권장이 계약 시즌 후반에 이뤄져 많은 고객들이 이미 주문을 완료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전망

모더나는 2024년 호흡기 제품군의 예상 순매출을 30억~35억 달러로 유지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대비 매출원가 비율이 40-45%(기존 40-50%)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연구개발(R&D) 비용은 46억~47억 달러(기존 48억 달러)로 전망했다.

모더나는 2024년 차세대 코로나19 백신(mRNA-1283)과 고위험군 18-59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RSV 백신(mRNA-1345)의 승인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MRNA 주가는 7.04% 상승한 55.4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