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트럼프 카드` 효과... 테슬라에 큰 승리? 댄 아이브스 "자율주행 가속화 기대"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 시 테슬라(NASDAQ: TSLA)가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FSD)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내용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계획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약 1조 달러의 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는 이번 '트럼프 경쟁'의 큰 승자"라고 말한 아이브스는 자율주행차 기술의 규제 간소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사이버 택시'의 도입이 빠르면 2026년이나 2027년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지도부 교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 FTC 위원장인 리나 칸의 퇴임 가능성이 빅테크 기업들의 인수합병(M&A) 활동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한편 주식시장도 트럼프의 승리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짐 크레이머는 이를 '주식시장의 큰 승리'라고 표현했다. 대선 종료로 안도감을 느낀 투자자들은 이제 트럼프 행정부와 예상되는 친기업 정책에 대비하고 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296.91달러로 마감해 2.9% 상승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66% 추가 상승했다. 연초 이후 테슬라 주가는 19.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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