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항공(Spirit Airlines Inc., NYSE: SAVE)이 2024년 9월 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화요일 정규장에서 5.29% 하락한 3.22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62.73% 추가 하락했다. 이 저가항공사는 화요일 늦게 제출한 공시를 통해 채권자들과 구조조정 계획을 논의 중이며, 이로 인해 주식이 소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이 저가항공사는 수개월 동안 채권 보유자들과 법정 관리 또는 법정 외 구조조정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는 스피릿항공이 프론티어 그룹 홀딩스(Frontier Group Holdings Inc., NASDAQ: ULCC)와의 합병 시도와 제트블루 항공(JetBlue Airways Corporation, NASDAQ: JBLU)의 인수 제안이 무산된 후 발생한 상황이다.
시장 영향
초저가 항공사인 스피릿항공의 자구 노력이 실패함에 따라 주식 소각으로 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현재 협상 중인 계획은 일반 무담보 채권자, 직원, 고객, 납품업체, 공급업체, 항공기 리스 회사 또는 항공기 담보 채권 보유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 보유자에는 2025년 만기의 8% 쿠폰 충성도 채권 약 10억 달러와 2026년 만기의 무담보 전환사채 5억 달러 소유자들이 포함된다. 전자의 채권은 회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요소에 대한 청구권으로 담보되어 있다.
주가 동향
스피릿항공의 주가는 연초 대비 80.31% 하락하며 NYSE 종합지수의 17.88% 상승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40.79로, 주식이 과매수나 과매도 상태가 아님을 나타낸다.
나스닥에 따르면, 이 주식을 추적하는 12명의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의견은 '매도'이며, 평균 목표가는 주당 2.13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