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냅(NYSE:SNAP)의 스냅챗이 가족 구성원을 위한 새로운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 업데이트는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및 위치 도구와 함께 향후 몇 주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 기능은 특히 부모가 10대 자녀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 안전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출시되면 '패밀리 센터'에는 부모가 자녀의 위치를 요청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한 옵션이 포함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다른 개인정보 보호 제어 기능과 함께 위치 공유 설정을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가로 스냅챗은 자동 여행 알림 기능을 활성화해, 가족 구성원이 집이나 학교와 같은 특정 장소에 도착하거나 떠날 때 알림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새로운 기능들이 실용적인 용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 시기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버지에 따르면, 현재 이 앱은 뉴멕시코주 법무장관인 라울 토레스가 제기한 소송에 휘말려 있다. 토레스는 스냅챗이 플랫폼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착취'와 다른 형태의 착취에 이용되고 있다는 경고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레스는 또한 메시지, 사진, 동영상을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삭제하는 앱의 설계를 비판하며, 이로 인해 사용자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복잡해진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법적 문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위치 공유 기능을 출시하기로 한 회사의 결정은 특히 플랫폼의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능력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검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여 스냅챗은 위치 공유를 옵트인 기능으로 만들어 친구와 가족에게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새로운 연결을 추가할 때 개인정보 설정을 검토하도록 하는 프롬프트를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