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월마트, 실적 호조세 지속될까... 증권가 `핵심주식` 평가

2024-11-19 05:49:06
월마트, 실적 호조세 지속될까... 증권가 `핵심주식` 평가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NYSE:WMT)가 11월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은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실적 전망


월마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608억 달러에서 7.9% 증가한 1,677억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월마트는 최근 10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추정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51센트에서 3.9% 증가한 53센트로 예상된다. 월마트는 최근 3분기 연속 EPS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지난 10분기 동안 8번 추정치를 상회하고 1번 부합, 1번 하회했다.

월마트 측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645억8,000만~1,661억7,000만 달러, EPS 가이던스를 51~52센트로 제시한 바 있다.


증권가 평가


BMO캐피털의 켈리 바니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유통업계의 필수소비재와 자유소비재 트렌드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바니아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바니아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의 10년간 옴니채널 투자가 이제 성과를 내기 시작했으며, 월마트는 핵심 보유 종목으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마트가 식료품 부문에서 강력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보이고 있으며, 자유소비재와 일반 상품 부문에서도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모든 소득 계층에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니아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의 미국 내 식료품 매출이 2019년 이후 3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월마트의 주가는 복제하기 어려운 규모를 가진 글로벌 소매업체로서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향후 수년간 일관된 실적 성장을 보인다면 밸류에이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글로벌 전략 책임자는 월마트 주가가 25년 만에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마트 주가는 연초 대비 60% 상승했으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즈 책임자는 주간 뉴스레터를 통해 "지난 10번의 실적 발표 중 8번 주가가 상승했으며, 평균 변동폭은 +/- 3.8%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체크포인트


월마트는 2분기에 글로벌 이커머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장 기반 픽업 및 배송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실적에서도 이커머스와 주문 처리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광고 사업도 주목할 만한 분야다. 2분기 글로벌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마켓플레이스, 광고, 멤버십과 같은 신규 사업들이 실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수익을 다각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의 3분기 실적 발표는 경쟁사인 타겟의 실적 발표 하루 전에 이뤄진다. 월마트의 실적 발표 이후 다수의 대형 소매 및 이커머스 기업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월마트 주가는 월요일 0.2% 하락한 8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가는 85.79달러, 최저가는 49.85달러다. 월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58.3%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