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NYSE:DAL)이 12월 1일부터 일부 노선의 퍼스트클래스 승객들에게 쉐이크쉑(NYSE:SHAK) 버거를 제공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
델타항공과 쉐이크쉑의 파트너십은 12월 1일 보스턴 출발 항공편부터 시작된다.
900마일 이상 노선의 퍼스트클래스 승객들은 기내식으로 쉐이크쉑 치즈버거를 사전 선택할 수 있다. 델타항공은 2025년 동안 다른 미국 시장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의 스테파니 래스터 상무는 "맛있는 치즈버거는 대표적인 컴포트 푸드다. 우리 고객들도 이를 잘 알고 있어 버거가 현재 제공 중인 메뉴 중 가장 많이 주문되는 품목 중 하나"라며 "쉐이크쉑과 함께 이 메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과거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랍스터, 로스트 치킨, 푸아그라 등 호화로운 기내식을 승객들에게 제공했다. 오늘날에는 패스트푸드 치즈버거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이 델타항공의 퍼스트클래스 승객 유치 노력을 칭찬하기에 충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델타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제한에서 최근 회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델타항공의 퍼스트클래스 서비스에는 우선 체크인 및 탑승, 무료 이어폰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고급 침구류, 그리고
스타벅스(NASDAQ:SBUX) 커피, 와인, 맥주, 주류, 청량음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기타 특전으로는 무료 Wi-Fi, 충전 콘센트, 고급 식사 옵션, 리클라이닝 좌석, 추가 다리 공간 등이 있다.
골드만삭스의 캐서린 오브라이언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및 기업 수요에 노출된 항공사들이 다양한 옵션과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지 않는 다른 항공사들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수요일 발표 시점 기준 델타항공 주가는 0.06% 하락한 64.7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