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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 홀딩(NYSE:BABA)이 국내외 전자상거래 사업을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사업그룹'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신설된 부서는 현재 알리바바 국제 디지털 커머스를 이끌고 있는 장판이 CEO를 맡게 된다. 장판은 에디 우용밍 알리바바 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SCMP가 전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알리바바가 2023년 6개의 독립 사업부로 분할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구조개편이다.
이번 조치는 국내외 공급망 간 시너지를 높이고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으로 보인다. 특히 알리바바가 쇼핑앱 '티무'로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선 PDD홀딩스(NASDAQ:PDD) 등 경쟁사들의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장판은 이미 국제사업부문에서 상당한 성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CEO로 취임한 에디 우의 지휘 아래 사업 전략을 적극적으로 재조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마케팅 도구인 '취안잔투이'를 출시하고 타오바오와 티몰 판매자들에게 기술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는 글로벌 확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내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마무리된 광군제 쇼핑 축제에서 타오바오와 티몰은 주요 플랫폼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반면 도우인은 19%의 총상품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알리바바는 2024 회계연도 2분기에 전년 대비 5% 증가한 33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334.7억 달러를 상회했다.
타오바오와 티몰 그룹의 매출은 1% 증가한 14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국제 디지털 커머스 그룹의 매출은 크로스보더 사업 성장에 힘입어 29% 증가한 45.1억 달러를 기록했다.
벤치마크의 파웨 장 애널리스트는 혼조세를 보인 실적을 근거로 알리바바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8달러로 제시했다.
고객관리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지만, 총상품거래액(GMV) 성장 둔화와 타오바오 및 티몰에 대한 투자 확대로 시장점유율 유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애널리스트는 향후 분기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수료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취안잔투이 마케팅 사용 확대가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압박으로 2025 회계연도 매출 및 EBITDA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점진적인 회복세와 사용자 유치에 대한 신뢰를 반영했다.
주가 동향: BABA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99% 하락한 85.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