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450포인트 넘게 폭등... 엔비디아 실적 호조, 구글·아마존은 하락, 공포·탐욕지수 `탐욕` 영역으로

CNN머니의 공포·탐욕 지수가 목요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세를 보이며 '탐욕' 영역으로 진입했다.

목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45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주요 내용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NASDAQ: NVDA)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매출을 발표한 후 목요일 0.5% 상승했다. 아마존(Amazon, NASDAQ: AMZN) 주가는 내년 EU의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른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 이후 2.2% 하락했다.

알파벳(Alphabet Inc., NASDAQ: GOOGL, GOOG) 주가는 미 법무부(DOJ)가 구글을 상대로 한 독점금지 소송에서 광범위한 시정 조치를 발표한 후 약 4.7% 급락했다.

경제 지표
10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3.5% 증가해 연율 396만 건을 기록했다. 11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전월 10.3에서 -5.5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 8을 크게 밑돌았다. 11월 16일 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6,000건 감소한 21만 3,000건을 기록했다.

업종별 동향
S&P 500 지수의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유틸리티, 금융, 필수소비재 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임의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은 전체 시장 흐름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462포인트 상승한 43,870.35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53% 상승한 5,948.71, 나스닥 종합지수는 0.03% 상승한 18,972.42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데스티네이션 XL 그룹(Destination XL Group, Inc., NASDAQ: DXLG)과 글로벌 블루 그룹 홀딩(Global Blue Group Holding AG, NYSE: GB)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목요일 지수는 이전 49.6에서 57.4로 상승하며 '탐욕' 영역으로 진입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 심리가 높을수록 반대 효과를 낸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진다. 0은 극도의 공포를, 100은 극도의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