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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 `돼지도살` 사기 등 640억 달러 규모 사이버 범죄 강력 대응 나서

Ananya Gairola 2024-11-22 17:32:15
메타(META), `돼지도살` 사기 등 640억 달러 규모 사이버 범죄 강력 대응 나서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나스닥: META)가 미국인들에게 매년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히는 '돼지도살' 사기 범죄에 대한 새로운 대응책을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요 내용


'돼지도살' 사기는 범죄자들이 피해자와 가짜 온라인 관계를 구축한 뒤 암호화폐 등을 이용한 사기성 투자 계획에 끌어들이는 수법이다.


이런 사기는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범죄자들은 데이팅 앱과 소셜미디어 플랫폼, 텔레그램이나 왓츠앱 같은 메시징 앱을 이용해 피해자를 유인한다.


미국 평화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30만 명이 이러한 범죄 조직에 의해 사기 범죄에 연루됐으며, 매년 약 640억 달러의 자금이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는 올해에만 200만 개 이상의 사기 관련 계정을 삭제했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 플랫폼에서 잠재적 사기 메시지에 대한 경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타는 이러한 사기 범죄 배후에 있는 범죄 조직을 식별하고 차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국제 법 집행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시장 영향


'돼지도살' 사기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문제다. FBI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온라인 사기로 인한 손실액이 약 125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 5월 메타와 매치 그룹(Match Group Inc.)(나스닥: MTCH), 틴더힌지의 소유주, 그리고 여러 암호화폐 기업들이 연합체를 구성했다. '사기 대응 기술 연합'으로 알려진 이 단체는 사기꾼들에 대한 정보 교환과 사용자 교육 개선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저커버그의 메타가 사기 사건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올해 초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는 메타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소비자 보호 실패 혐의로 제재 가능성을 검토했다.


2022년 12월에는 저커버그가 자사 플랫폼의 마리화나 투자 사기 연루와 관련해 소송에 직면하기도 했다.


사기 퇴치를 위한 글로벌 연합체인 오퍼레이션 샴록의 공동 설립자 제이크 심스는 단순히 사용자에게 경고하고 가끔 계정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는 범죄 활동의 전체 범위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심스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메타가 이 문제를 인지한지 3년이 지났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 주가는 13일 0.43% 하락한 563.09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34% 추가 하락해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561.18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