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재무부(SHCP)가 2025년 연방예산안에 광산업 로열티 인상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광산업 활동에 대한 두 가지 주요 세금 인상을 포함하고 있어, 광산업 부문과 국가 경제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주요 내용SHCP는 광산 이익에 대한 특별세를 7.5%에서 8.5%로, 금, 은, 백금 판매 수익에 대한 특별세를 0.5%에서 1%로 인상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세금 인상의 근거로 세계 금속 가격 상승과 이들 자산의 특성을 들었다.
재무부는 법안에서 "지하의 광물과 물질은 재생 불가능한 공공 자산임을 고려하여 광업에 대한 특별 및 특별 권리를 인상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추가 세수를 정부 프로그램과 프로젝트에 배정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1년 국제통화기금(IMF)의 알파 샤 연구원은 멕시코의 광산세 제도를 분석한 결과, 다른 비교 대상국들보다 부담이 적다고 결론지었다. 샤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멕시코는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인 광산세 부담을 늘릴 여지가 있다. 이 보고서는 정부의 자원 임대 수익 몫을 늘리면서도 광산업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유지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재설계를 제안했다.
시장 영향광산업은 멕시코 경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GDP의 2.5%를 차지하고 40만 개의 직접 일자리를 지원한다. 멕시코는 세계 최대의 은 생산국이며 금과 구리의 주요 공급국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금 인상으로 인해 멕시코가 새로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멕시코는 광산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광산업의 재정 기여도가 감소하고 있어 균형 잡힌 과세 접근이 더욱 중요해졌다. 2023년 광산업의 재정 기여도는 32% 감소했다. 더욱이 업계 전문가들은 제안된 세금 인상으로 인해 2025년까지 약 70억 달러의 광산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기업들이 채굴권 기간 축소와 엄격한 수자원 사용 허가 등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우려가 제기됐다.
제안된 세금 인상은 광산업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려는 목적이지만, 동시에 칠레, 페루, 캐나다 등 경쟁국들과 비교해 멕시코의 매력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들 국가는 경쟁력 있는 세금 제도를 제공하며 광산 투자의 매력적인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이 뉴스는 광산 관련 주식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멕시코에서 광산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세금 인상이 기업의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