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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앤디 윌리엄스가 첫 크리스마스 앨범에서 '일 년 중 가장 좋은 시기'라는 노래를 발표했을 때, S&P 500 지수도 강세장의 멜로디를 연주하고 있었다. 당시 지수는 1962년 약세장의 상처를 떨쳐내고 74포인트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1년이 지난 지금, 역사는 되풀이되는 듯하다. 미국 주식시장이 연말 시즌을 맞아 또다시 사상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시기와 맞물린다.
과거 패턴을 보면, 앞으로 5주가 미국 주식시장에 강세, 어쩌면 연중 최고의 시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928년 이후 S&P 500 지수는 12월 평균 1.25% 상승했다. 이는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수익률이다.
주목할 점은 11월 마지막 주까지 포함하면 주식시장이 투자자들에게 진정한 '최고의 시기'로 접어든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스콧 러브너 애널리스트는 지난 금요일 "미국 주식은 다음 주부터 연말까지 랠리를 보일 것이며, S&P 500 지수는 6,2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주식에 있어 연중 최고의 계절적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 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월요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를 완화시킨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합의 소식에 따른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반영된 결과다.
추수감사절 주간 자체도 S&P 500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이자 시장 기술 전문가인 스티븐 서트마이어에 따르면, 1928년 이후 추수감사절 주간 동안 S&P 500 지수는 60%의 확률로 상승했으며, 평균 0.28%, 중간값 기준 0.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트마이어는 월요일 고객들에게 공유한 보고서에서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 S&P 500 지수는 71%의 확률로 상승했으며, 평균 1.46%, 중간값 기준 1.70%의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의 S&P 500 계절성은 모든 해에 강세를 보이며, 대선 해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지표 | 추수감사절 주간 | 추수감사절부터 12월 31일까지 | 추수감사절 주간 (대선 해) | 추수감사절부터 12월 31일까지 (대선 해) |
---|---|---|---|---|
평균 | 0.28% | 1.46% | 0.88% | 1.38% |
중간값 | 0.46% | 1.70% | 1.08% | 1.6% |
양의 수익률 비율 | 60.42% | 70.83% | 75% | 75% |
출처: 뱅크오브아메리카
1928년 이후 대선 해 추수감사절 주간 동안 S&P 500 지수는 75%의 확률로 상승했으며, 평균 0.88%, 중간값 기준 1.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추수감사절 이후 연말까지의 기간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지수는 75%의 확률로 상승했으며, 평균 1.38%, 중간값 기준 1.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이번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즐기면서 미국 주식 투자도 고려해볼 만하다.
역사적 패턴을 보면, 낙관론과 연말 소비, 그리고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이 맞물려 월가에 선물 같은 시즌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