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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 머스크의 화성 비전 비판... 스페이스X CEO "그들은 정말 이해 못해" 반박

2024-11-26 21:19:09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 머스크의 화성 비전 비판... 스페이스X CEO

미국의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의 화성 유인 탐사 계획을 일축했다. 타이슨은 지정학적 변화로 인한 압박이 없다면 순수한 탐사 프로젝트로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


타이슨은 빌 마허와의 인터뷰에서 "우주 탐사 역사를 보면 우리는 적의 위협을 느끼는 등 지정학적으로 필요할 때만 크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가 단순히 화성 탐사가 다음 목표라고 생각해서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높은 비용과 낮은 투자 수익률을 고려하면 스타십 프로젝트에 투자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이슨은 "머스크가 '화성에 가자'고 하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1조 달러입니다.' '안전한가요?' '아니요,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 수익은요?' '없습니다.' 이런 식의 5분짜리 미팅으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화성에 사람을 보내려면 중국이 화성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메모와 같은 지정학적 압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경우에야 미국이 10개월 안에 화성에 가려 할 것이고, NASA가 스페이스X로부터 우주선을 조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슨은 "정부가 지정학적으로 우리의 이익이 된다고 판단할 때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화성에 대해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구가 살기 힘들어지면 화성을 개발하는 대신 지구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시장 영향


한편 머스크는 타이슨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와, 그들은 정말 이해를 못하고 있다. 화성은 의식의 장기적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나는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에게 돈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다. 투자로서는 말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자원을 모으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이전에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부문인 스타링크가 회사의 스타십 발사체를 이용한 화성 여행 비전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스타십 발사체는 개발 및 테스트 단계에 있다. 회사는 지금까지 페이로드 없이 6번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스페이스X의 사장 겸 COO인 귄 쇼트웰은 이달 초 뉴욕에서 열린 배런 투자 컨퍼런스에서 "향후 4년 동안 400회의 스타십 발사가 이뤄져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비상장 기업이다. 머스크의 상장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달리 스페이스X는 주기적으로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쇼트웰은 컨퍼런스에서 회사가 올해 스타링크로 "약간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스타링크로 약간의 수익을 낼 것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스타십이 우리를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