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 하락... 증권가 목표가는 상향

줌 커뮤니케이션스(Zoom Communications Inc, 나스닥: ZM)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낙폭은 줄어들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3분기 매출: 11억 8000만 달러 (시장 예상 11억 6000만 달러)
• 3분기 주당순이익(EPS): 1.38달러 (시장 예상 1.31달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기업 고객 매출은 5.8% 늘었고, 개인 고객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줌은 월요일 사명을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에서 '줌 커뮤니케이션스'로 변경했으며, 3분기 말 기준 기업 고객 수는 약 19만 2400개를 기록했다. 개인 고객의 월평균 이탈률은 2.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에릭 위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사명 변경은 우리가 AI 중심의 업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줌은 4분기 매출이 11억 7500만~11억 8000만 달러 (시장 예상 11억 7000만 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29~1.30달러 (시장 예상 1.28달러)로 예상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46억 5600만~46억 6100만 달러 (시장 예상 46억 4000만 달러)다. 연간 주당순이익은 5.41~5.43달러 (시장 예상 5.35달러)로 예상했다.

• 파이퍼 샌들러의 제임스 피시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가 68달러에서 89달러로 상향
• JMP 시큐리티스의 패트릭 월러번스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유지
• 웰스파고의 마이클 투린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비중축소' 유지, 목표가 60달러에서 70달러로 상향
• 스티펠의 파커 레인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보유' 유지, 목표가 70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줌 주가는 79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화요일 현재 7.6% 하락한 82.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