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체이스(NYSE:JPM)가 관계관리자(RM)들의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적발하는 데 실패해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240만 싱가포르달러(약 1.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018년 11월부터 2019년 9월 사이 24건의 장외(OTC) 채권 거래에서 RM들이 고객들에게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정보를 제공해 사전 합의된 요율을 초과하는 스프레드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JP모건은 OTC 채권 거래에서 은행간 가격에 스프레드를 더해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관행이 있었다. 은행간 가격을 고객이 확인할 수 없어 RM의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JP모건은 사전 합의된 스프레드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통제 장치를 마련하지 않아 증권선물법(SFA) 201조 (c)항과 (d)항을 위반하여 주요 가격 정보를 허위로 진술하거나 누락하게 했다.
주요 내용
JP모건은 증권선물법 236C조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MAS에 과징금을 납부했으며,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 과다 청구된 수수료를 환불했다. 또한 가격 책정 체계와 내부 통제를 강화했다. 은행은 불법행위에 연루된 RM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가 동향
JP모건 주식은 금요일 0.03% 하락한 249.72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