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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의 관세 폭탄, 북미 경제에 큰 타격... 골드만삭스 경고

    Piero Cingari 2024-12-03 23:19:20
    트럼프의 관세 폭탄, 북미 경제에 큰 타격... 골드만삭스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 제안 -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의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 이 북미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적 손실, 미국 내 소비자 물가 급등, 그리고 미국 경제 성장 둔화를 예측했다.


    월요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조셉 브릭스를 비롯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트럼프의 25% 관세 제안이 전면 시행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4%까지 감소할 수 있으며, 미국의 GDP도 0.4% 위축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들 경제학자는 "북미 수입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은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에 상당한 경제적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와 멕시코, 가장 큰 타격 예상

    트럼프의 제안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교역 파트너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북미 이웃 국가들 간의 관세가 10%포인트 오를 때마다 캐나다의 GDP는 약 1.5%, 멕시코의 GDP는 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25% 관세 시나리오가 완전히 실현될 경우 그 피해는 캐나다의 경우 2.5% 이상, 멕시코는 3.5%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또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다. 25% 관세 인상은 캐나다와 멕시코의 소비자 물가를 2%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두 국가가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수단이 더욱 제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

    이러한 관세는 미국에도 무해하지 않다. 골드만삭스의 '관세 규칙'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1%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연준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0.1% 상승하고 GDP는 0.05% 감소한다.


    트럼프의 북미 관세 계획은 미국의 관세율을 7.3%포인트 높이게 되며, 이는 PCE 물가 0.7% 상승과 GDP 0.4%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은 이미 미국 기업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기업들이 이미 멕시코와 캐나다에서의 사업 확장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는 일화적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투자 지연과 공급망 혼란은 경제적 타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은 특히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높은 관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제너럴 모터스(NYSE:GM) 주가는 트럼프가 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한 이후 9% 하락했다.



    무역 부양에서 무역 붕괴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같은 자유무역협정은 역사적으로 북미 경제를 부양해왔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협정들이 캐나다의 GDP를 1.5%, 멕시코 2.6%, 미국 0.5% 높였다고 추정한다. 공격적인 관세로 이러한 이익을 뒤집는 것은 수십 년간의 진전을 무효화하고 지속적인 피해를 초래할 것이다.


    이 투자은행은 "이러한 추정치는 트럼프의 무역 제안과 관련된 상당한 경제적, 시장적 위험을 상기시킨다"고 적었다.


    외환 시장은 이미 격변에 대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외환팀은 관세 위협으로 인해 시장이 "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관세 프리미엄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보며, 이는 캐나다 달러와 멕시코 페소의 미 달러 대비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