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크레도테크놀로지, 급격한 수요 증가에 애널리스트 전망 긍정적... 주가 급등

크레도테크놀로지그룹홀딩스(Credo Technology Group Holding Ltd)(나스닥:CRDO) 주가가 화요일 초반 거래에서 40% 가까이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에 따르면 하반기 회사의 성장 변곡점에 대한 가시성이 크게 개선됐다.

비벡 아리야 애널리스트는 크레도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7달러에서 8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아리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에서 "회사가 실적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크레도테크놀로지의 전망은 전력 효율적인 AI 클러스터를 가능케 하는 액티브 일렉트리컬 케이블(AEC) 제품의 다년간 도입 사이클이 시작됐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아리야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MSFT), 아마존닷컴(나스닥:AMZN), 테슬라(나스닥:TSLA)를 포함한 "3개의 10% 이상 고객사"가 언급되며 AEC 시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인접 영역(광학 DSP, 라인카드 PHY, 리타이머)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레도테크놀로지는 주요 고객사(이자 투자자)인 아마존웹서비스의 강력한 AI 성장에 힘입어 2025 회계연도 하반기에 견고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화요일 발표 시점 기준 크레도테크놀로지 주가는 49.24% 상승한 71.3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