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타 3분기 실적 발표... 매출·주당이익 모두 예상치 상회하며 주가 급등

오크타(Okta Inc, 나스닥: OKTA)가 화요일 시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3분기 실적

오크타의 3분기 매출은 6억 6,5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6억 4,97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은 주당순이익(EPS)이 67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5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매출과 구독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분기 말 기준 잔여 계약 가치는 36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은 1억 5,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 5,4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번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1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 5,000만 달러 대비 상승했다. 오크타는 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단기투자 자산으로 22억 5,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토드 맥키넌 오크타 공동창업자 겸 CEO는 "3분기 실적은 지속적인 높은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파트너 생태계, 공공 부문, 대기업 고객에 대한 집중 투자가 실제 비즈니스로 구현되면서 각 영역이 실적 성장에 의미 있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혁신과 아이덴티티 보안 강화에 대한 오크타의 노력이 모든 규모의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들이 아이덴티티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데 오크타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

오크타는 4분기 매출이 6억 6,700만 달러에서 6억 6,9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6억 5,064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73~74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월가 예상치인 67센트를 웃도는 수치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25억 9,500만 달러에서 25억 9,700만 달러 사이로, 월가 예상치인 25억 6,300만 달러를 상회한다. 회사는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이 2.75~2.76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인 2.61달러를 크게 웃돈다.

경영진은 오늘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에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오크타 주식은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9.31% 급등해 발표 당시 97.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