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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화요일 미국의 새로운 반도체 기술 수출 제한에 대응해 칩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첨단 전자기기와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내용
미국이 140개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인공지능에 핵심적인 메모리 칩 수출을 제한한 지 하루 만에 베이징은 이들 광물의 대미 수출을 금지하고 수출 심사를 강화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은 또한 자국 기업들에게 신뢰성과 안전성 문제를 들어 미국산 칩 구매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에 제한된 광물들은 미국 경제와 국방 공급망에 매우 중요하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베이징은 이들 광물의 주요 공급처였다. 예를 들어 이 기간 동안 미국은 안티모니 수요의 80%를 중국에 의존했다.
월요일부터 시행된 미국의 새로운 수출 통제는 주로 나우라테크놀로지그룹, 화웨이 관련 기업, 장비 제조업체 등 중국 기업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 기술에 의존하는 비미국 칩 공급업체들에게도 제한을 확대해 대만반도체제조(NYSE:TSM) 등 글로벌 기업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충돌은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과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을 부각시킨다. 중국이 핵심 소재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미국은 공급원 다변화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기업과 정부가 새로운 무역 장벽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판도를 재편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엔비디아(NASDAQ:NVDA), 램리서치(NASDAQ:LRCX), KLA(NASDAQ:KLAC) 등 미국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제한에서 제외된 네덜란드 ASML(NASDAQ:ASML) 같은 국제 기업들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베스코 반도체 ETF(NASDAQ:PSI)와 SPDR S&P 반도체 ETF(NYSE:XSD) 등 ETF들도 영향받는 기업들에 대한 노출도를 고려할 때 이번 무역 제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주가 동향
대만반도체제조(NYSE:TSM): 전일 대비 0.3% 하락한 100.83달러로 마감
엔비디아(NASDAQ:NVDA): 전일 대비 0.9% 상승한 423.02달러로 마감
램리서치(NASDAQ:LRCX): 전일 대비 0.3% 상승한 663.56달러로 마감
KLA(NASDAQ:KLAC): 전일 대비 0.2% 하락한 479.85달러로 마감
ASML(NASDAQ:ASML): 전일 대비 0.7% 상승한 724.89달러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