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가 비트코인(CRYPTO: BTC) 매입 전략으로 주가가 올해 490% 이상 급등하면서 헤지펀드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요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올해 490% 이상 상승했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칼라모스 어드바이저스를 비롯한 주요 헤지펀드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60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환사채는 회사의 암호화폐 보유를 늘리기 위해 발행됐으며, 시장중립 차익거래 전략의 매력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칼라모스 어드바이저스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일라이 파스는 "전환사채는 기업들이 주식의 변동성을 현금화하는 방법이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그 극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칼라모스 어드바이저스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1억3000만 달러 이상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 영향
마이클 세일러가 주도한 기업 전략 변화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4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전략은 린든 어드바이저스, 컨텍스트 캐피탈, 그레이엄 캐피탈,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등 유명 헤지펀드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펀드는 주로 전환사채 차익거래 전략을 구사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높은 변동성을 활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의 일일 변동폭은 평균 5.2%로, S&P 500의 0.6%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8.7% 상승했다. 그러나 뉴 컨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CEO는 "이는 거대한 사상누각이 될 수 있으며, 붕괴 시 많은 주주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수요일 8.72% 상승한 4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추가로 1.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