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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테슬라(NASDAQ:TSLA)의 12개월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40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전기차 분야의 단기 성장과 자율주행, 로봇 분야의 장기적 투자 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테슬라의 능력에 주목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존 머피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고객 보고서를 통해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방문 후 낙관적 전망을 밝혔다.
머피 애널리스트는 "이번 방문으로 테슬라가 2025년 이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IR팀과의 논의, 공장 투어, 시승을 통해 테슬라의 기술적 진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의 시승 중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이 크게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모델 Y가 공사 구간을 원활히 통과하고 복잡한 좌회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는 곧 FSD가 1만 마일당 1회 개입만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모니터링이 필요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필요한 안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를 위해,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의 웨이모는 1만7000마일당 1회 개입 수준에 도달한 후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머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AI 컴퓨팅 능력 향상으로 곧 이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테슬라의 AI 인프라 확장을 강조하며, 10월 기준 5만 개의 엔비디아(NASDAQ:NVDA) H100 칩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2025년까지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이미 자동화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옵티머스는 테슬라 AI 컴퓨팅 파워의 한 자릿수 퍼센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머피 애널리스트는 로보택시 프로그램이 안정화되면서 이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옵티머스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 많은 로봇이 사용될수록 훈련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2026년 이후 대량 생산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테슬라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피 애널리스트는 또한 테슬라가 옵티머스, 로보택시, AI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자본 조달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업가치로 테슬라는 주주들에게 4~5%의 상대적으로 낮은 희석을 통해 5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역사적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매우 낮은 비용으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테슬라는 2025년 상반기에 3만 달러 이하의 저가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가격에는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가 포함된다.
머피 애널리스트는 이 차량이 테슬라의 전체 시장 규모(TAM)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품 축소, 모터 효율성 향상으로 더 작은 배터리 사용, 내부 변경 등 여러 분야에서 비용 절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3.8% 상승한 371.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4월 초 이후 최고 수준으로, 연초 대비 50% 상승했다.
2021년 11월에 기록한 414달러의 역대 최고가는 현재 주가에서 약 10%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