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NASDAQ:AMZN)이 AI 칩 인퍼렌시아 개발을 중단하고 트레이니움 칩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내용
니케이 아시아가 목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아마존이 AI 모델 학습의 비용 대비 성능을 높이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18년 AI 칩 시장에 진출한 이후 AI 기업들에게 인퍼렌시아와 트레이니움 칩을 제공해왔다.
AWS의 컴퓨팅 담당 디렉터인
라훌 쿨카르니는 두 제품 라인을 통합하여 추론과 학습 작업 모두에 트레이니움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니움은 더 큰 메모리 용량과 다양한 데이터 형식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여러 서버에서 빠른 연산이 가능하다.
쿨카르니는 "트레이니움에 집중함으로써 단일 통합 제품으로 동일한 수준의 최적화와 비용 대비 성능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아마존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기술 행사에서 트레이니움2 칩을 공개하고 2025년 출시 예정인 트레이니움3 칩 계획을 발표했다.
트레이니움3은 3나노미터 칩 제조 공정을 사용해 트레이니움2의 컴퓨팅 성능을 두 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AI 칩 시장의 9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NASDAQ:NVDA)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애플(NASDAQ:AAPL)과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AI 개발을 위해 트레이니움2를 도입하고 있다.
주가 동향
아마존 주가는 목요일 1.1% 상승한 220.55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1% 하락한 220.32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아마존 주가는 47.1% 상승해 29.5% 오른 나스닥100 지수를 크게 앞섰다.
38명의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238.16달러다. JMP증권이 11월 1일 가장 높은 28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니드햄, BMO캐피털, 모펫내선슨의 최근 평가는 평균 244.67달러로 11.0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